신인왕 임태훈, 200% 오른 6000만원에 사인
OSEN 기자
발행 2008.01.13 14: 07

두산 베어스는 13일 지난 시즌 신인왕을 거머쥔 임태훈(20)과 지난해보다 200% 인상된 6000만 원에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차 지명을 받고 두산 유니폼을 입은 임태훈은 64경기에 등판, 7승 3패 20홀드(방어율 2.40)를 거두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임태훈은 이날 계약을 마친 뒤 "높은 인상률로 계약하게 되서 기쁘고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와 프런트에도 감사드린다"며 "작년 성적은 이미 잊었다. 올해는 적극적인 승부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작년에 이루지 못했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보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현수(21, 외야수)는 110% 인상된 4200만 원에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99경기에 출장, 타율 2할7푼3리(319타수 87안타) 5홈런 32타점 33득점 5도루를 거둔 김현수는 올림픽 국가대표 상비군으로도 활약하는 등 팀의 차세대 거포로 주목받고 있다. 포수 채상병(29)도 2200만 원에서 109.1% 인상된 4600만 원에 계약해 재계약 대상자 45명 가운데 39명(86.7%)과 연봉 재계약을 완료했다. what@osen.co.kr 임태훈-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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