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거북이가 다섯 번째 정규앨범 ‘오방 간다’를 발표 했다. 거북이의 이번 5집 앨범은 지난 4집 히트곡 ‘비행기’가 대한민국 음악방송 사상 최고의 방송횟수 신기록을 세운 이후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음반시장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요즘이지만 선주문 CD 3만장과 함께 지방 및 휴게소 가판대에서 테이프를 찾는 팬들을 위해 MC(Tape)를 1만개 제작했다. 항상 눈물과 고통이 뒤따랐던 지난 시절을 값진 경험으로 여긴다는 거북이는 “이제 진짜 댄스 음악이 뭔지 보여주겠다! 대중들을 흥겹게 하는 건 이제부터가 진짜다!”라며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5집 타이틀곡 ‘싱랄라’는 그 동안의 히트곡 ‘사계’‘왜이래’‘얼마나’‘빙고’‘비행기’의 연보를 이어줄 유로 풍의 댄스곡이다. 후속 곡으로 내정된 ‘My Name’은 거북이라는 독특한 팀 이름 때문에 생겼던 에피소드가 유난히 많았던 신인시절을 추억하며 만든 곡으로 터틀맨의 파워풀한 랩 실력이 인상적인 곡이다. 거북이의 5집 앨범은 10일부터 전국 각 음반 매장 및 온라인 사이트에서 공개됐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