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인기 예능프로 '무한도전'이 지상파 TV 전체 프로 가운데 시청률 5위(AGB닐슨 조사)를 기록하며 새해에도 전성시대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방영된 '무한도전'은 동해 가스전에서의 새해 특집 2탄을 방영했다. 주간 시청률 1위는 KBS 1TV 일일연속극 '미우나 고우나'가 차지했다. 39.6%로 마의 40%을 코 앞에 두고 있다. '대조영'과 '태왕사신기'가 막을 내린 이후에는 '미우나 고우나'의 독주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2위는 KBS 2TV의 주말연속극 '며느리 전성시대'로 30.8%. 이어서 SBS 주말극장 '황금신부'가 28.5%로 3위에 랭크됐다. 4위는 MBC 월화사극 '이산'으로 27.7%의 시청률. 이로써 지상파 3사 모두가 5위 안에 자사 프로를 랭크시키며 팽팽한 접전을 펼치는 중이다. 10위권 안에서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뉴하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성 조재현 주연의 의학드라마인 '뉴하트'는 방영 초반부터 빠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23.8로 6위까지 올라섰다. 예능 부문은 '무한도전'의 선두 질주 속에서 KBS 2TV의 '해피선데이'와 '해피투게더'가 똑같이 18.1% 시청률로 공동 12위를 기록하며 추격을 펼치고 있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