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사아, 시즌 아웃 부상 아냐"
OSEN 기자
발행 2008.01.14 08: 13

루이 사아(30)의 부상으로 걱정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한시름 놓았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직후 사아는 무릎 인대 파열로 시즌을 포기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데이빗 길(51) 맨유 사장은 14일 라디오 프로그램 '파이브 라이브스 스포츠위크'를 통해 "사아가 남은 시즌을 부상으로 쉴 것이란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정했다. 이어서 그는 "사아의 부상은 단순 타박상"이라는 말로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로써 사아의 부상으로 맨유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크리스 얀 훈텔라르(25)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의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은 풍문으로 그치게 됐다. 지난 2004년 풀햄에서 1280만 파운드(약 245억 원)에 영입된 사아는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부상으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선수. 그는 2007년 여름에도 무릎 수술을 한 경력이 있다. 한편 사아가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할 경우 맨유의 선두권 다툼은 좀 더 유리해질 전망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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