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뒤 이을 20%대 예능, 쏟아진다
OSEN 기자
발행 2008.01.14 09: 09

MBC '무한도전'을 능가할 또다른 예능프로그램이 나올 수 있을까? 당분간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이 같은 의문이 조만간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몇 예능프로그램들이 20%를 넘거나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유재석, 박명수 등 '무한도전' 1,2인자가 활약하고 있는 KBS '해피투게더 시즌 3'는 이미 시청률 20%대를 돌파했다. 지난 3일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21.9%를 기록한데 이어 10일에도 21.4%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해피투게더'는 어린 시절 친구를 찾는 프로그램 형식이 진부해지면서 한때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지만 여러번의 포맷 변화를 통해 '도전암기송' 코너로 굳히기에 성공했다. 20%대 진입을 목표로 한창 숨가쁘게 달려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MBC '황금어장'과 KBS '해피선데이'가 있다. MBC '황금어장'은 그동안 꾸준히 10%중후반대에 머물며 고정적인 시청자층을 끌어모았으며 지난 9일에는 19.9%라는 최고시청률로 20%대 진입을 코 앞에 두고 있다. 특히 '황금어장'이 방송되는 수요일 밤에는 같은 시간대에 경쟁할 만한 예능프로그램이 없다는 것도 20%대 진입을 더욱 낙관적으로 보게 하고 있다. 또 '해피선데이'는 일요일 밤 예능프로그램의 강자였던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부진한 틈을 타 '1박 2일', '불후의 명곡' 등의 코너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으며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더니 13일에는 19%로 역시 20%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최근 몇몇 프로그램들의 이같은 상승세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경쟁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을 수록 자극제가 되어 더욱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20% 중반대를 넘어 30%대를 바라보고 있는 '무한도전'의 뒤를 이을 또 다른 예능프로그램은 과연 무엇이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무한도전', '해피선데이', '해피투게더 시즌3', '황금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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