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는 14일 채병룡, 가득염과 2008년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팀의 2선발로 활약하며 11승8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한 채병룡은 지난해 1억 원에서 50% 인상된 1억 5000만 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특히 채병룡은 시즌 중반 부친상을 당하는 등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도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팀 우승에 맹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시즌 SK로 이적, 67경기에 등판하며 팀의 왼손 볼펜요원으로 맹활약한 가득염은 지난해 8000만 원에서 37.5% 인상된 1억 1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이로써 SK는 전체 재계약 대상자 41명 중 내야수 최정을 제외한 40명과 재계약을 완료, 97.6%의 재계약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heman81@osen.co.kr 채병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