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태국왕자와 판박이 외모?
OSEN 기자
발행 2008.01.14 11: 17

가수 이정(27)이 KBS 2TV 일일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에서 태국왕자와 신체 조건이 닮아 주위 사람들을 혼란케 하는 연기를 펼쳤다. 14일 방송되는 ‘못말리는 결혼’에서 이정은 실제 1인 2역을 훌륭히 소화했다. 본래 이정은 ‘못말리는 결혼’에서 엄마인 심여사(김수미 분)의 호텔에서 근무하는 왕이백이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과 똑같은 외모의 태국 왕자로 변신을 했다. 이정이 열연을 펼치는 일명 ‘태국왕자 영접기’는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읽어 보았던 마크 트웨인의 동화 ‘왕자와 거지’의 내러티브를 가져왔다. 이백과 태국 왕자가 역할을 바꾸어 서로 각자의 삶을 체험하며 벌어지는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이 충족되는 왕자 신분이지만 답답한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자유를 찾고 싶어 이백과 신분을 바꿔 보길 바라는 태국왕자. 이후 둘의 똑같은 외모는 이백의 엄마인 심여사마저 혼동하게 만든다. 너무 다른 둘의 생활 환경을 각자 체험하면서 상황은 점점 좌충우돌의 연속으로 꼬이게 된다. 이정은 태국 왕자의 분장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촬영장을 시종일관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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