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Mnet)미디어의 박광원 대표가 불법 음원 유통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불법음원근절국민운동본부(이하 ‘불끈 운동본부)의 본부장이기도 한 박광원 대표는 앞으로 영리 목적으로 불법 콘텐츠를 방조, 유통시키는 P2P 사이트와 웹 하드 운영자들을 비롯, 악질적으로 불법 콘텐츠를 대용량으로 유포하고 공유하는 범법 네티즌들에 대해서 강력한 단속과 적발을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민 · 형사상의 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며 네티즌들의 저작권 관련 인식 변화와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계몽운동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불끈 운동본부’는 정부부처인 문화관광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저작권위원회, 음악업계 주요 단체인 한국음원제작자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산업협회, 한국예술실연자단체연합회, 대한가수협회,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가 참여하고 있는 국민 캠페인 협의체. '불끈 운동본부'가 불법 콘텐츠 사용에 대해 이처럼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것은 오늘날 음악시장이 암흑기를 맞이한 데에는 불법 음원 콘텐츠의 범람이 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디지털 음원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온라인상에서 1,100 만여건의 불법 저작물이 적발되었고 이 중 800 여만 건이 MP3음악파일이었다. 이는 전체의 76%에 해당하는 숫자로 음악업계의 누적 피해액은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을 정도다. 박광원 본부장은 “음악시장은 이제 오프라인과 무선시장으로 그 중심이 옮겨지고 있고 MP3, 스트리밍, 벨소리, 컬러링, BGM 등 다양한 형태의 판매방식으로 비즈니스 모델이 확장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식석상에서 단 한번도 발표된 적 없던 곡이 홈페이지나 블로그, 컬러링으로 먼저 공개되어 좋은 반응도 얻고 많은 수익을 얻는 등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하는 시대가 됐다”고 디지털 음원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밝히면서도 "이런 상황에서의 불법 콘텐츠 되살아나는 범람은 우리 음악시장을 두번 죽이는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피력했다. 지난해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문화관광부 장관 공로 표창장을 받기도 한 박 본부장은 “우리나라 문화산업의 경쟁력과 세계적인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불법 다운로드는 반드시 사라져야만 하고 우수한 음악 컨텐츠들을 생산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