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1억 7500만원, 이승학 1억 2천만원에 인상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8.01.14 15: 51

두산베어스는 14일 마무리 투수 정재훈(28)과 지난해 1억 5000만 원에서 16.7%인 2500만 원 오른 1억 7500만 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정재훈은 작년 총 52경기에 출장해 5승 3패 25세이브 방어율 2.44를 기록하며 두산의 마무리로 활약했다. 이날 계약한 정재훈은 “작년은 개인적으로나 팀으로서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 해였다. 올해는 작년과 같은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겠다. 더욱 믿음이 가는 마무리 투수가 되어 팀 우승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외파 복귀 투수로 작년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33경기에 출장해 7승 1패 3홀드를 기록하며 한국 프로야구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승학(29)도 작년 연봉 1억 원에서 20% 인상된 1억 2000만 원에 계약했다. 또한 내야수 이대수(27)와는 2100만 원(28.4%) 인상된 9500만 원에 사인했고 투수 정성훈(31)과는 2000만 원(23.8%) 삭감된 6000만 원에 계약했다. 이로써 두산은 재계약 대상자 45명 중 홍성흔과 최준석을 제외한 43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heman81@osen.co.kr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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