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14일 오후 1시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오는 3월 7일부터 대만에서 개최되는 2008 베이징올림픽 2차 예선에 출전할 국가대표팀 1차 예비 엔트리 3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1차 예비 엔트리 명단은 투수 15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으로 구성됐다. 대표팀은 오는 2월 20일 서울에서 소집하여, 22일 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팀에는 지난해 12월 1차 예선전에 출전한 24명 외에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동 중인 '국민타자' 이승엽(요미우리)을 비롯해 빅리그에서 U턴한 서재응(KIA), 김선우(두산) 등이 대거 포함됐으나 이병규(주니치)는 제외됐다. 이들 외에 오승환(삼성), 안영명(한화), 손민한, 장원준(이상 롯데), 황두성, 조용훈(현대), 김광현(SK), 우규민(SK.이상 투수), 진갑용(삼성), 강민호(롯데),김상훈(KIA.이상 포수), 최희섭, 정성훈(KIA), 손시헌(상무.이상 내야수), 이진영(SK), 이용규(KIA), 김주찬(롯데.이상 외야수) 등도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코칭스태프에는 김경문(두산) 감독을 비롯해 1차 예선 때 함께 했던 코치들이 대부분 잔류했다. 선동렬(삼성) 감독이 빠진 투수코치는 1차 예선 때 보조코치였던 조계현(삼성) 코치가 맡았고 전 한화 감독인 유승안 KBO 기술위원이 벤치코치로 새로 합류했다. 이밖에 수석 겸 수비코치 김광수(두산), 타격코치 김기태(요미우리), 불펜코치 김태형(두산), 수비코치 김민호(두산), 트레이닝코치 김용일(현대) 등이 최종예선에서도 함께 하게 됐다. ◆1차 예비 엔트리 선수 명단(36명) ▲투수(15명):-한기주(KIA), 오승환(삼성), 서재응(KIA), 안영명(한화), 손민한(롯데), 김선우(두산), 황두성(현대.이상 우완투수), 류현진(한화), 장원삼(현대), 권혁(삼성), 김광현(SK), 장원준(롯데.이상 좌완투수), 정대현(SK), 우규민(LG), 조용훈(현대.이상 언더핸드 투수) ▲포수(4명):-조인성(LG), 진갑용(삼성), 강민호(롯데), 김상훈(KIA) ▲내야수(10명):-이대호(롯데), 고영민(두산), 정근우(SK), 이현곤(KIA), 박진만(삼성), 김동주, 최희섭(KIA), 정성훈(현대), 손시헌(상무), 이승엽(요미우리) ▲외야수(7명) :-이종욱(두산), 이대형(LG), 이택근(현대), 민병헌(두산), 이진영(SK), 이용규(KIA), 김주찬(롯데)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