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뉴캐슬전 6-0 승리에 대해 대량 득점 만큼이나 무실점으로 막은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지난 13일 펼쳐진 뉴캐슬전에서 맨유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득점보다는 이 경기에서 팀이 철벽 수비를 보여주면서 시즌 22경기 중 13번째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더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득점자 명단에 내 이름을 올리게 되어 기쁘지만 나에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실점 경기다. 일단 우리가 무실점 경기를 유지하고 나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같은 공격수가 득점하는 일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뉴캐슬을 격파한 맨유는 아스날이 버밍엄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다시 프리미어리그 1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퍼디난드는 맨유의 우승을 위해 무실점 경기를 거듭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는 단지 우리 경기에만 신경 쓰면 된다. 나머지는 두고 볼 일이다. 계속 무실점 경기를 유지하고 경기마다 많은 득점을 선보인다면 리그 마지막에 환호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순위에 대해 애기하는 것이 아직은 이를지도 모르지만 뉴캐슬전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유지, 계속 전진한다면 아마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