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지난해 11월 갑자기 사망한 조 케네디의 사인은 심장병인 것으로 드러났다.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힐스보로카운티병원의 부검 결과 케네디의 심장 승모판이 약화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케네디의 전 소속팀인 오클랜드 애틀레틱스의 주치의에 따르면 케네디는 이미 심장병 병력이 있었다고 한다. 구단 검진에서 이를 발견하고 심장 혈관 테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케네디의 갑작스런 사망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케네디는 2001년 탬파베이를 시작으로 콜로라도, 오클랜드, 애리조나 , 토론토를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총 7 시즌을 보냈다. 통산 221경기에 나와 43승 61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24일 플로리다주 탬파의 처가에서 잠을 자던 도중 갑자기 쓰러진 뒤 급사했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