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키는 반칙". 재일교포 파이터 추성훈(32)이 지난해 마지막날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렸던 야렌노카 대회의 KO 패배에 대한 이의를 정식으로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 일본 언론은 16일 '추성훈 측은 KO 패배의 결정타가 됐던 미사키(31)의 킥은 양 손과 양 발이 매트에 닿았을 때 가해진 것이었기에 반칙이란 항의문을 제출했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다니카와 K-1 프로듀서 역시 "항의문은 지난 9일 실행위원회에 제출됐다"라고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실행위원회는 추성훈의 항의가 정당한지에 대한 검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회 규정을 관장하는 시마다 룰 디렉터는 "아직 항의문을 보지 못했으나 개인적으로 미사키의 킥은 문제없다고 확신한다"라고 언급, 미사키의 손을 들어줄 태세를 드러내고 있다. 이 때문에 는 '미사키의 KO승 판정이 뒤집힐 가능성은 극도로 낮다'라고 전망하고 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