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핸드볼 재경기, 윤경신만 막으면 이긴다"
OSEN 기자
발행 2008.01.16 07: 42

일본 핸드볼이 '윤경신 저격수'를 준비시키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핸드볼 아시아 예선 재경기가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로 압축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객관적 전력에서 처지는 일본이 '타도 한국'의 비밀 병기를 들고 나왔다. 일본의 는 16일 신장 190cm의 포스트맨 도미타 교이치(24)를 언급하며 한국의 에이스 윤경신(34) 전담 마크 요원으로 지목했다. 이 신문은 '203cm의 장신 공격수 윤경신은 독일 분데스리가 핸드볼을 경험한 한국의 에이스다. 그를 봉쇄해야 올림픽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윤경신은 지난 9월 일본전서 13득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35-20 대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당시 도미타는 오른 무릎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도미타는 "파울을 각오하고서라도 정면에서 막겠다"라며 실력이 안 되면 몸으로라도 때울 기세다. 실제로 일본 대표팀은 "윤경신만 막으면 이길 수 있다"란 시각을 보이고 있어 도미타 등 일본 수비진의 거친 몸싸움이 예상된다. 일본 팀은 지난 15일 2차 합숙 훈련을 마치고, 21일부터 도쿄로 이동해 최종 합숙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핸드볼연맹은 재경기 일정에 대해 "이번 주 중으로 결정을 내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sgoi@osen.co.k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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