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만만’ 떠난 월요일, 예능프로 新 경쟁
OSEN 기자
발행 2008.01.16 08: 27

SBS 간판 예능프로그램 ‘야심만만’이 지난 14일 5년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종영 했다.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신동엽이 진행하는 ‘대결 8대 1’이 부활한다.
‘대결 8대1’이 새롭게 방송되면서 월요일 밤 11시대 예능프로그램이 경쟁구도를 재편하게 됐다. 시간과 요일을 월요일 오후 시간대로 옮긴 이후 ‘야심만만’과 엎치락뒤치락 시청률 경쟁을 벌이다 이제는 월요일 예능프로그램의 최강자 자리를 차지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와 역시 개편을 통해 MC를 이영자, 박수홍에서 박명수, 현영, 정형돈으로 교체하고 새로운 반등을 노리고 있는 MBC ‘지피지기’가 21일부터 새로운 도전자를 만나 경쟁에 돌입한다.
‘야심만만’ 마지막회가 방송되던 14일 TNS미디어코리아 집계한 시청률을 보면 ‘미수다’는 15.0%, ‘지피지기’는 8.6%, ‘야심만만’은 5.8%로 각각 기록됐다. ‘미수다’는 최근 동시간대 방송되는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새 프로그램의 시작 여부와 관계없이 상승세를 이어 갈 것 같다. 하지만 ‘대결 8대1’이 기존과는 전혀 다른 재미를 안겨주겠다고 다짐한 만큼 ‘야심만만’ 전성기 때, 혹은 ‘미수다’와 접전을 펼치고 있을 당시의 영광을 재현 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지피지기’ 역시 ‘야심만만’이 자리를 비운 덕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무한 경쟁시대, 특히 변화에 민감한 예능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무수히 많은 변신을 꾀한다.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는 발전하고 그렇지 못한 자는 도태된다.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의 등장이 월요일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신선한 웃음을 줄지,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이 다른 프로그램의 발전에도 영향을 미칠지 월요일 밤을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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