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곤-장성호, '2007 후유증'에 시달린다
OSEN 기자
발행 2008.01.16 10: 05

올림픽 예선 후유증인가. KIA 간판타자들인 이현곤(29)과 장성호(30)가 2007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1년 내내 부상을 참아가며 풀타임으로 뛰었고 올림픽 예선까지 출전하느라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새해 1월 초부터 시작된 괌 전지훈련에서 탈이 나고 말았다. 이현곤은 발바닥 통증과 갑상선 이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지난해 너무 무리한 탓이다. 그는 타격왕과 최다안타왕 2관왕을 차지하며 새로운 타격강자로 떠올지만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전경기에 출전했다. 아무래도 고질병인 갑상선 이상은 피곤증을 동반한다. 시즌에 맹활약한 덕에 올림픽 대표팀에도 뽑혔다. 오키나와 전지훈련부터 올림픽 예선까지 한 달 동안 외국에서 생활했다. 귀국한 뒤에는 각종 시상식에 참석하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했다. 갑상선 이상은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적당한 휴식이 절대적이다. 장성호는 심한 어깨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는 온 몸이 부상병동이었다. 무릎 부상을 당했지만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경기에 출전했다. 10년 연속 3할타율이 물거품이 된 이유다. 팀이 최하위에 추락해 마음대로 쉰다고 말도 못하고 끙끙 앓아왔다. 더욱이 시즌이 끝났지만 올림픽 예선대회 대표로 뽑혔다. 출전을 못할 정도의 몸상태는 아니어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비록 주전이 아니었지만 벤치에서 승리를 기원했다. 아쉽게 패배하고 귀국했지만 몸이 말이 아니었다. 이들은 괌 전지훈련지에서 매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훈련량도 따로 조절해주고 있다. 두 선수는 올해 팀의 간판타자들이나 다름없다. 이현곤은 2번 또는 중심타선의 뒤를 받치는 타자, 장성호는 3번타자로 기대받고 있다. 조범현 감독도 두 선수 없이는 올해 재도약을 꿈꿀 수 없기에 각별한 마음을 쏟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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