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진가신 감독이 뮤지컬 영화 ‘퍼햅스러브’ 이후 2년 만에 차기작 ‘명장’을 홍보하기 위해 내한한다. 진가신 감독은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내한해 아시아의 톱배우 이연걸 유덕화 금성무가 주연한 스펙터클 전쟁 액션 영화 ‘명장’을 알린다. 특히 ‘명장’은 톱배우들의 출연과 100% 정통 리얼액션 뿐 아니라 그 동안 ‘첨밀밀’ ‘퍼햅스러브’ 등 주로 감성적인 멜로 영화를 연출했던 진가신 감독의 첫 액션 영화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진가신 감독은 내한에 앞서 “멜로 영화가 아닌 정통액션 영화로 한국을 찾게 돼 마음이 설렌다. 마치 액션영화로 데뷔하는 신인 감독으로 방문하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또 “기존 작품들과 다른 스타일의 영화를 연출한 만큼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많다.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명장’은 태평천국이 발생한 19세기 중엽 청나라를 배경으로 피로써 의형제를 맺은 세 남자의 비극적인 운명을 다룬 이야기. 감성적 멜로 영화로 국내 여성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진가신 감독이 첫 전쟁 액션영화로 국내 남성관객들 까지 관객층을 넓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명장’은 31일 국내 개봉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