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보훔이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오노 신지(29)에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의 축구 전문잡지 키커는 보훔 구단이 오노 영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훔의 쿤츠 강화부장은 "오노가 일본에서 치료 중이지만 연락은 계속하고 있다. 회복 후에 가능한 한 빨리 독일에 오게 될 것이다"고 말해 아직 오노의 이적은 진행 중인 셈이다. 오노는 지난 4일 보훔의 연습에 참가했으나 왼쪽 발목의 고통을 호소해 훈련에서 제외됐다. 오노는 작년 수술 부위에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90년대 한국의 김주성이 뛰었던 보훔은 선수 보강의 필요성이 대두되던 팀이었다. 빠른 볼 전개와 공격 능력, 프리킥 능력을 갖춘 오노를 영입해 미드필드 보강을 노리던 보훔으로서는 다시 한 번 오노의 부상 회복을 기다리게 됐다. 한편 나고야 그램퍼스의 혼다 게이스케(21)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VVV 벤로로 이적이 확정되었다. PSV 아인트호벤과 연습경기서 프리킥 골을 기록했던 혼다의 오는 20일 데뷔전 상대도 아인트호벤이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