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첫사랑 에피소드 공개
OSEN 기자
발행 2008.01.16 14: 48

박용우가 오래전에 헤어졌던 첫사랑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박용우는 SBS ‘생방송 TV연예’의 ‘스타완소곡’ 코너에 출연해 고 김광석의 ‘그녀가 처음 울던 날’을 소개하며 첫사랑과의 추억을 얘기했다. 박용우는 어느 날 갑자기 부산 여행을 가고 싶다는 여자친구의 말을 거절하고 큰 다툼을 벌이게 됐고, 여자친구가 속상해서 눈물을 보인 일화를 공개하며 “여자의 눈물을 본 건 그 때가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용우는 첫사랑과 헤어진 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문득 어디선가 ‘그녀가 처음 울던 날’을 듣게 되자 헤어졌던 첫 사랑이 생각났다. 박용우는 “그날 이후 이 노래를 부르거나 들을 때면 그녀가 눈물짓던 모습이 생각난다”고 첫사랑에 대한 감정을 드러냈다. 첫사랑에 대한 일화를 털어놓은 후 박용우는 MC 이한철의 기타반주에 맞춰 특유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그녀가 처음 울던 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한철은 “연기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노래도 잘 부른다. 음반 취입하자는 제의도 많이 받겠다”고 박용우의 노래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박용우는 3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원스어폰어타임’에서 경성 최고의 사기꾼 봉구 역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 속에서 봉구가 천의 얼굴을 가진 캐릭터인 만큼 박용우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들을 마음껏 발산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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