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호, "넘을 산 많아 긴장 늦추지 않을 터"
OSEN 기자
발행 2008.01.16 21: 29

"넘을 산이 많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 1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부산 KTF와 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홈경기 9연승의 기록을 달성한 안준호 감독은 경기후 가진 인터뷰서 "경기 초반 KCC와 경기의 여파가 크게 작용했다"면서 "그러나 경기 후반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풀어간 것이 승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 감독은 "이상민이 돌아오면서 경기 리딩이 안정됐다"면서 "특히 강혁이 상대의 주득점원인 양희승을 꽁꽁 묶어 쉽게 경기할 수 있었다. 이번 경기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제공권만 조금 보완되면 삼성의 빠른 농구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3쿼터서 퇴장을 당한 테런스 레더에 대해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두 선수가 코트 위에서 그런 행동을 보인 것은 잘못됐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안 감독은 "이제 겨우 20승 고지에 올랐다"며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지금부터 실패하면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KTF 추일승 감독은 "칼 미첼의 불미스러운 행동에 대해 감독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운을 뗀 후 "앞으로 잘 단속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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