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 350만 달러에 컵스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8.01.17 05: 25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2001년 20승을 거둔 우완 존 리버(38)가 전성기를 보낸 시카고 컵스에 복귀했다.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리버가 1년 350만 달러에 컵스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94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리버는 99년 컵스로 이적해 맹활약했다. 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 연속 두자릿 수 승리를 거뒀고, 2001년에는 20승6패 방어율 3.80으로 내셔널리그 다승 4위에 랭크됐다. 그해 생애 첫 올스타에 경기에도 나섰다.
2002년 6승에 그친 뒤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그는 14승으로 재기에 성공한 다음 필라델피아로 팀을 바꿔 최근 3년간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불과 14경기(선발 12경기)에만 나서 3승6패 방어율 4.76으로 부진했다. 통산 129승121패 방어율 4.28의 성적을 올렸다.
리버는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위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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