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 김덕수, "전세계에 우리 음악 울리는 게 꿈"
OSEN 기자
발행 2008.01.17 07: 55

“꿈은 전 세계에 우리 음악이 울리는 것이다.” 예인 인생 50년, 사물놀이 30년 인생을 살아온 김덕수(56)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마지막 꿈을 공개했다. 김덕수 교수는 16일 방송되는 OBS 경인 TV ‘대한민국 희나리- 내가 선택할 길’ 최근 녹화에서 “나의 가장 마지막 꿈이라면 선교사들이 가지고 온 서양 악기가 아니고 꽹가리, 징, 장구, 북이 어느 날 전 세계 음악교실에서 울려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악기가 전 세계 음악교실에 다 있어야 한다. 그러면 다음 세대들 교실에서는 우리 악기를 울리는 소리가 흘러나올 것이다. 우리는 그날을 기다리면서 지금까지 해 왔듯이 끝없이 신나는 판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객을 위한 ‘난장’ 을 마련한 김덕수지만 정작 그 자신의 인생에서 ‘난장’ 을 펼쳐 본 적은 있었을까. 우리 악기를 우리 이름을 달고 브랜드화 시키겠다는 그의 굳은 의지가 열정과 도전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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