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두산 선수단(코칭스태프 9명, 선수단 43명)이 전지훈련지인 일본 미야자키현 사이토시 측의 환영을 받았다. 이날 오전 전지훈련장인 사이토 구장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하시다 가즈미 사이토 시장과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으며, 지역 특산물인 닭 훈제 요리 10kg과 돼지고기 15kg을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에 선물했다. 하시다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이토 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두산에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지난해 두산이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올해는 꼭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도 "사이토에서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줘서 고맙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 하겠다"고 화답하며 구단에서 준비한 스프링캠프 모자와 김을 답례품으로 전달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부터 4일 훈련, 1일 휴식의 일정으로 체력 훈련 및 전술 훈련에 들어간다. 2월 4일부터는 오이타현 쓰쿠미시로 이동해 실전 위주의 훈련을 3월 3일까지 치른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