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프레드릭 미야토비치 단장이 아르옌 로벤(23)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17일(한국시간) 미야토비치 단장은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www.realmadrid.com)에 게재된 인터뷰서 "그는 이제 겨우 23살이지만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그가 편안해 질 수 있도록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면서 "그가 정신적으로 편안해 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전했다.
로벤은 지난 여름 3600만 유로(약 500억 원)의 몸값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입단 후 단 5경기에만 출전하는 데 그치며 자신의 몸값을 하지 못해 구단 안팎에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
한편 미야토미치 단장은 "로벤을 영입한 것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하는 것은 너무나도 이르다"면서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로벤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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