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이마에 보톡스를 맞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것도 무려 10년 전에. 이승환은 최근 MBC드라마넷의 ‘쇼케이스(Showcase)’녹화에 출연했다. 이날 이승환은 동안을 유지하기 위해 의학의 힘을 빌린 적이 있냐는 질문에 “10년 전 보톡스가 처음 들어왔을 때 한 번 맞았다. 그때는 의사도 보톡스에 익숙하지 않았는지 ‘연예인이 왔으니 기념으로 한 병 다 놓아드린다’며 이마에 보톡스를 몰아서 놓는 바람에 한 달 동안 눈을 부릅뜨고 보내야 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 후로 다시는 맞지 않는다”는 그의 말에 윤종신이 “이승환은 여러모로 얼리어답터”라고 덧붙여 다시 한 번 장내에 폭소를 자아냈다. 이외에도 이승환은 자신의 사랑관과 이상형에 대해 솔직히 밝히는 등 시종일관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방송은 19일 오후 4시. yu@osen.co.kr '박철쇼'에 출연했을 때의 이승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