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서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대런 플레처(24, 스코틀랜드)가 떠날 생각이 없다는 확고한 뜻을 내비쳤다. 17일(한국시간) 맨유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플레처는 국가대표팀에 있을 당시 자신을 지도했던 버밍엄시티의 알렉스 맥리시 감독이 자신을 영입하고 싶어하더라도 이적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나는 맨유를 위해 뛰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고 있으며 어느 팀에도 가고 싶지 않다"고 밝힌 플레처는 "버밍엄이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으며 내가 원하는 것은 맨유에 가능한 오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 15경기에 나서면서 9경기는 안데르손, 오웬 하그리브스, 마이클 캐릭 등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또한 폴 스콜스가 이 달 내로 복귀함에 따라 중앙 미드필드진 경쟁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하지만 시즌이 거듭할수록 선두 경쟁이 치열해지면 플레처는 그가 팀에 더 많은 공헌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고 싶어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약간 실망스럽다"며 "하지만 그것은 전적으로 미드필더들의 경기력에 달려 있다"고 말해 주전 경쟁을 두고 자신감도 드러냈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나면 얼마나 많이 출장을 했는지 팀에 얼마나 많은 공헌을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지금은 신경쓰고 싶지 않다"고 밝힌 플레처는 "단기적인 목표를 잡고 있으며 몇몇 대회에서 우승하기를 원하고 있다. 작년보다 한 단계 더 나아진 성적을 거두기를 원한다"며 팀 성적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싶다고 밝혔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