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17일 외국인 선수 케니 레이번과 계약금 17만 5000달러, 연봉 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SK는 지난 시즌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17승 8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팀의 첫 우승에 활약한 레이번의 공로를 인정하고 올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기대하는 뜻에서 재계약하게 되었다. 레이번은 "다시 한 번 SK에서 열광적인 인천의 야구팬들과 함께 한 시즌을 보내게 되 기쁘다" 라며 "지난 한 해 팀이 우승하는 등 인천에서 좋은 일이 많았다. 또 작년에 홈 최다관중 신기록을 세웠다고 들었는데, 올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팀의 2연패와 관중 기록 경신에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SK는 지난 14일 다윈 쿠비얀을 영입한 데 이어 레이번과 재계약을 마무리하면서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선발을 완료했다. 두 선수는 모두 올 시즌 선발투수로 활약할 예정이며 다윈 쿠비얀은 26일, 레이번은 1월 말에 각각 일본 고지의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heman81@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