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5년 전 치킨집 전업 고민해봤다"
OSEN 기자
발행 2008.01.17 14: 49

연기자 박용우(37)가 "5년 전 심각하게 전업을 고려해봤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될 MBC '놀러와'에 출연한 박용우는 “5년 전 김명민 씨, 조재현 선배와 함께 '스턴트맨'이라는 영화를 촬영 중이었다. 모든 배우들이 2년 동안 이 작품에 매달리며 열심히 촬영했는데 투자문제로 갑자기 영화가 중단이 됐다. 그 전까지 나름대로 성실히 연기생활을 했다고 자부했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에 2년 동안 매달린 일이 엎어지니 연기자라는 직업에 회의가 많이 들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근 2달 동안 여관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누워만 지내면서 과연 연기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고민하게 됐다. 그러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 중 치킨이 떠올라 연기에만 매달리지 말고 치킨 가게를 내보자고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었다”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박용우는 오랜 자취생활로 익힌 요리 비법도 공개해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박용우와 이보영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으며 방송은 오는 18일 밤 10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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