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635만 달러에 필라델피아와 1년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8.01.18 07: 38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마무리 브래드 리지(32)가 올 시즌 새로 뛰게 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마쳤다. 리지는 18일(한국시간) 1년 635만 달러를 받는다는 조건에 계약서에 서명했다.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6시즌 동안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활약한 리지는 최근 2년간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2006년 1승5패 32세이브 방어율 5.28에 그친 뒤 지난해 5승3패 34세이브 방어율 3.36을 기록했다. 결국 휴스턴은 지난해 11월 마이클 번, 제프 기어리, 마이크 코스탄조를 받아들이는 대신 리지와 에릭 브런틀렛을 내주는 3-2 트레이들 단행. 리지의 소속팀이 바뀌었다. 지난해 연봉 535만 달러를 받은 리지는 소폭 인상안에 합의하면서 올 시즌 재기를 노리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우완 라이언 매드슨과도 1년 140만 달러에 계약했다. 매드슨은 지난 시즌 2승2패 1세이브 방어율 3.05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는 외야수 자니 곰스와 127만 달러에 1년 계약했다. 타율 2할4푼4리 17홈런 49타점으로 부진했던 곰스는 인센티브로 2만 5000 달러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 workhors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