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등 중동세가 끝내 베이징 올림픽 핸드볼 아시아 예선 재경기 보이콧을 관철시킬 것이 확실해졌다. 등 일본 언론은 일제히 '아랍에미리트(UAE)가 17일 베이징 올림픽 핸드볼 예선전 재경기 불참을 확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밖에 카타르 역시 세계핸드볼연맹에 불참가를 통보했다. 심판의 편파 판정을 등에 업고 얻었던 올림픽 티켓을 반납하게 된 쿠웨이트(남자부)와 카자흐스탄(여자부)도 이미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작년 10월의 아시아 지역예선 참가국 중 재경기에 응할 나라는 한국과 일본만이 남게 됐다. 이미 재경기 스케줄은 일본 도쿄에서 1월 하순 경 치러지기로 잠정 합의된 상태이기도 하다. 그러나 세계핸드볼연맹 측은 이번 주중 열기로 했던 재경기 확정 기자회견을 오는 22일로 늦추며 아시아핸드볼연맹 불참국들의 참가를 끌어내려 애쓰는 모양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