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31)가 5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며 “제대로 사고 치겠다”고 각오가 대단하다. 지난 2002년 KBS 2TV ‘러빙유’ 이후 2003년 일본에서 여러 장의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한류 가수로 자리매김하며 활발히 활동해온 ‘욘하짱’ 박용하는 5년 만에 SBS 새 수목드라마 ‘온에어’로 컴백하면서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박용하는 “일본에서 앨범 활동을 하면서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정말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활동 중에도 계속 시나리오를 들고 다녔을 정도였다. 시나리오를 반복해서 읽고 또 읽다가 웃고 생각하고. 그래서 굉장히 강하게 출연하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할 때 처음 대본을 읽을 때의 느낌이 좋으면 그 때 메모리 되는 모습이 연기할 때 나오곤 한다. 쉽게 말해 첫 느낌이 나에게 항상 중요했고 그 느낌이 작품을 할 때마다 잘 맞아왔단 얘기다. ‘온에어’도 그랬다.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느낌이 정말 좋아 무조건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좋은 작품을 만났고 하고 싶은 작품에 출연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 멋진 배우들과 함께 하는 만큼 2008년은 ‘온에어’로 제대로 사고치고 싶다”며 이번 작품에 대한 열의와 각오를 내비쳤다. 박용하는 ‘온에어’ 대만 로케 촬영을 위해 20일 출국한다. SBS ‘온에어’에서 박용하는 엘리트 출신의 방송국 PD 이경민 역을 맡아 시니컬하면서도 자유롭고 직선적인 성격의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