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강지환(31)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을 펼치고 있다. 17일 밤 방송된 ‘쾌도 홍길동’(홍미란 홍정은 극본, 이정섭 연출, 올리브나인 제작)에서 강지환은 위험 천만한 폭파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해냈다.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위험한 촬영 순간. 스태프들이 모두 긴장한 상태에서 감독이 ‘큐’ 사인을 외치자 강지환은 공중으로 점프했다. 곧이어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순식간에 불길이 치솟았다. 강지환은 자신이 무사하다는 것을 알리려는 듯 와이어에 매달린 채 익살스럽게 슈퍼맨 포즈를 취했고 스태프들은 그때서야 가슴을 쓸어 내렸다. 그야말로 목숨을 건 액션 연기였다는 것이 제작진의 후문이다. ‘쾌도 홍길동’의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강지환씨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 덕분에 드라마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때문에 배우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항상 긴장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