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용우(37)가 신인시절 남몰래 혼자 좋아했던 여자 연예인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18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한 박용우는 “혼자 남몰래 좋아했던 여자 연예인이 있었다”는 질문에 선뜻 “많이 있다”고 대답하며 그 일화를 공개했다. 때는 그가 25세이던 신인시절, 박용우는 한 여배우와 모 드라마에 단역배우로 출연하고 있었다. 당시 여배우는 단역배우였지만 모델계에서는 이미 이름이 알려져 있었던 터였다. 박용우는 “기회를 엿보다 따라가 차라도 한잔 안되겠느냐고 용기내 조심스럽게 데이트를 시도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25세 어린 마음에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여 주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유부녀였던 것. 더군다나 박용우보다 나이도 많았다. 박용우는 “어쩐지 전부터 알게 모르게 호감을 표시하던 나를 불편해하곤 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용우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예쁜 사람보단 ‘좋은 사람’이 절실한 것 같다”며 “좋은 사람을 꼭 만날 것”이란 의지를 불태웠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