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단아한 이미지? 친구들은 알고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8.01.19 09: 41

탤런트 이보영(29)이 방송에서 자신의 단아한 이미지를 "낯설다"는 말로 부인했다. 18일 밤 MBC ‘놀러와’에 출연한 이보영은 “방송에서 보여지는 참한 이미지, 내 친구들은 비웃는다”는 질문에 YES를 선택하며 “내 친구들은 알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이보영은 “친구들이 민망해서 내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못보겟다고 하더라. 내가 눈물 흘리는 게 그렇게 닭살스러워서 못보겠다고 했다”며 “(내가 출연한 드라마가 하는 시간에) 전화로 물어보면 항상 경쟁 채널을 시청하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 동생도 그런다. 아마 내 낯선 모습이 익숙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날 같이 출연한 박용우도 이보영의 의외의 모습에 놀란 적이 있음을 밝혔다. 박용우는 “이보영 씨는 직선적인 성격에 의외로 솔직하다. 예를 들어 안 씻어서 냄새나는 스태프가 있으면 대놓고 ‘너 안 씻어? 씻고 와. 냄새 나’ 이렇게 앞에서 바로 말하는 스타일"이라며 "내숭떨지 않고 진솔한 모습이 더 편했다. 하지만 좀 의외였다”고 전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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