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올해는 '센추리클럽' 가입할까?
OSEN 기자
발행 2008.01.19 10: 18

'초롱이' 이영표(31, 토튼햄)가 지난해 못 이룬 '센추리클럽' 가입의 꿈을 올해는 이룰 수 있을 것인가. 1999년 6월 잠실에서 벌어진 멕시코와 코리아컵을 통해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이영표는 통산 93번 A매치에 출전했다. 앞으로 7경기만 더 출전한다면 FIFA 공인 센추리클럽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사실 이영표는 지난해 100게임을 채울 수 있었다. 3월 24일 상암서 열린 우루과이와 친선전(0-2 패배)에 나서 93경기를 기록한 이영표는 불의의 부상으로 이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작년 4월 중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는 바람에 여름에 벌어진 아시안컵에 출전할 수 없었다. 핌 베어벡 감독의 자진 사퇴로까지 이어졌던 대회였기 때문에 이영표의 결장은 아쉬움이 더욱 컸다. 비록 지난해 7월 28일 일본과의 아시안컵 3~4위전(0-0, 6PK5) 이후 국가대표팀 경기가 없었을 정도로 한국은 A매치가 적은 편이지만 올해는 월드컵 예선이 있어 이영표가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100회 이상 출장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표는 오는 30일 서울 상암에서 열릴 칠레와 평가전 및 내달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차전에 나설 대표팀에 선발돼 있다. 프리미어리그 일정과 FIFA 차출 규정에 따라 칠레전에는 나서지 못할 전망이나 투르크메니스탄전에는 출전할 수 있다. 한편 한국 축구에서 FIFA에 공인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인물은 홍명보(136회) 유상철(123회) 차범근(121회) 이운재(109회) 김태영(104회) 황선홍(103회) 등 6명이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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