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지난 14일과 15일 '이산'에서 방영돼 화제를 모았던 '이산‘ 보조출연 특집편을 19일 방영했다. MBC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과 MBC 드라마 ‘이산’이 만난다는 것만으로 화제를 낳았던 ‘무한도전’ 멤버들의 ‘이산’ 깜짝 출연은 방송 후 드라마 속 ‘무한도전’ 멤버들을 찾는 쏠쏠한 재미를 남기며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주 유재석 대신 2008년 반장에 뽑힌 박명수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이산’에 출연하면서 연기에 도전하는 모습과 촬영장에서의 에피소드들이 전파를 탔다. 촬영장에서 무한도전 멤버 6명은 각각 행인, 별감, 가마꾼, 익위사, 청국 상인, 주막 손님 등의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대부분 대사가 없는 보조 출연자의 역할이었지만 유재석과 정형돈은 각각 주막 손님과 청국 상인으로 분하여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원래 주막 손님 역은 박명수가 맡을 예정이었으나 7차례 NG끝에 유재석으로 교체됐고 유재석은 단번에 촬영 OK사인을 받아냈다. 청국상인 역을 맡은 정형돈은 표정 분장 연기의 삼위일체를 만족시키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고 박명수는 가마꾼 역할로, 하하는 익위사로 분해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