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스-맥나미, 서로 다른 날 의회 출석
OSEN 기자
발행 2008.01.20 06: 20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로저 클레멘스와 전 트레이너 브라이언 맥나미의 의회 인터뷰 날짜가 따로 잡혔다. AP통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가 오는 27일 클레멘스를 불러 청문회에 대비한 사전 면담을 갖고, 맥나미는 다음달 1일 출석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의원들과 미첼 보고서 관련 당사자들의 미팅은 다음달 14일 청문회를 앞둔 준비 차원으로 의원들은 청문회 증인인들을 조사하기 위해 사전 만남을 갖기로 했다. 청문회 출석을 요청받은 앤디 페티트, 척 노블락, 커크 래돔스키도 모두 사전 면담 참석을 요청받았다. 이들은 예정대로 페티트 31일, 노블락 25일, 래돔스키는 다음달 2일로 면담 일정이 확정됐다. 의회는 관심을 모으는 클레멘스를 맥나미와 같은 날 부르는 대신 따로 만나 조사를 하기로 했다. 의회는 헨리 왁스만 감독위원장과 톰 데이비스 의원 명의로 관련 당사자들에게 청문회 출석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날 일제히 발송했다. 변호인 러스틴 하딘을 통해 출석 통지서를 받은 클레멘스는 청문회 출석 여부를 오는 23일까지 답해야 한다. 하딘은 이에 대해 "예비 조사는 물론 청문회 출석을 모두 대비하고 있다"며 의회의 '호출'을 거부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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