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던 공격수 신영록(20)이 팀 훈련에 합류했다. 현재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전지훈련 중인 수원은 지난 19일 오후 경희대와 연습경기를 가져 이관우 김대의의 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3-0으로 완승했고 신영록은 후반에 교체 출전해 끝까지 뛰었다. 지난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신영록은 수원과 입장 차이가 커 재계약을 맺지 못해 지난 4일시작된 화성 동계훈련 및 14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남해 전지훈련에 불참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연습경기에 신영록이 출전, 수원 잔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FA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신영록이 만족할 만한 조건을 갖춘 팀을 찾기 어려운 상황으로 여겨진다. 한편 신영록의 훈련 합류에 대해 수원 구단 관계자는 "현재 정확히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