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메인 MC로 등극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시청률 30.4%를 기록했다. 지난 주보다 무려 3.6% 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방송분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MBC 드라마 ‘이산’에 단역으로 출연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지난주 출연진과 스태프의 투표에 의해 메인 MC(프로그램에서는 ‘반장’이라 부른다)로 등극한 박명수가 기세등등한 모습이었고, 전 반장이었던 유재석은 모진 시련을 겪는 듯한 모습이 방송됐다. 유재석은 박명수의 진행을 지적했지만 오히려 박명수와 다른 멤버들의 타박을 받았다. 하지만 박명수가 주어진 배역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NG가 자꾸 나자 교체된 유재석이 교체된 단 한번 만에 OK 사인을 받아내며 멋지게 복수하는 모습으로 솔솔한 재미를 선사했다. 정준하 하하 노홍철 정형돈 등 나머지 멤버들은 전 반장 유재석을 버리고 새롭게 반장이 된 박명수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3주간의 검증 기간을 둔 ‘무한도전’의 새로운 반장 박명수과 과연 끝까지 그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