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여전히 호나우디뉴(28, FC 바르셀로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FC 바르셀로나서 제대로 경기에 뛰지 못하며 '1인자' 자리를 뺐긴 호나우디뉴는 에르난 크레스포와 훌리오 크루스의 노쇠화로 인해 선수 구성에 고민을 안고 있는 만치니 감독의 영입 리스트에 오르며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20일(한국시간) 만치니 감독은 트라이벌풋볼에 게재된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서 "내가 호나우디뉴를 영입하고 싶다는 말을 했을 때 아무도 믿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나는 그를 인터 밀란으로 데려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만치니 감독의 이같은 발언이 또 나온 것은 최근 세리에 A의 마케팅 능력이 프리미어리그나 프리메라리가에 비해 현저하게 밀리는 상황이라 인터 밀란이 호나우디뉴 영입을 통해 리그 발전을 꾀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한편 만치니 감독은 "호나우디뉴는 최고의 선수이다"며 "그는 우승컵을 가져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최고의 자리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할지 알고 있는 선수이다"고 크게 칭찬했다. 10bird@osen.co.kr 호나우디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