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섭, "생각 좁았다" 최홍만에 사과
OSEN 기자
발행 2008.01.20 13: 20

가수 이현섭(30)과 최홍만(28)이 화해를 했다. 최근 타이틀 곡 ‘사랑합니다’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이현섭은 CF모델 강수희와 듀엣 싱글 ‘미녀와 야수’를 발표한 최홍만과 함께 1월 19일에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함께 출연했다. 이현섭은 “유명세를 업고 쉽게 앨범을 내는 이벤트성 가수로 전략해버린 것 같다”는 등 K-1 스타 최홍만을 질책을 했던 바 있다. 이에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서의 이현섭과 최홍만의 만남은 긴장감 그 자체였다. 당일 무대 리허설 때 무대 퍼포먼스를 체크하는 등 진지하게 본인의 곡을 준비하던 이현섭은 지난번 자신의 질책이 좁은 생각이었다며 최홍만에게 사과의 악수를 청했다. 이에 최홍만은 큰 덩치만큼 시원한 미소로 이현섭의 손을 덥석 잡아 악수에 응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실제로 만나서 인사하게 돼 반갑다며 무대에서 선의의 경쟁을 제의하기도 했다. 최홍만의 라이브 랩 실력을 들은 이현섭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퍼포먼스 매너와 실력이 뛰어나다며 진심으로 응원의 박수를 쳤다. 이현섭은 앞으로 파이터로서의 최홍만은 물론 ‘가수’ 혹은 ‘랩퍼’ 최홍만의 활동도 기대할 것이며 본인의 곡 ‘사랑합니다’와 더불어 최홍만의 ‘미녀와 야수’도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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