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수준급 실력 한여운에게 스타크래프트 굴욕
OSEN 기자
발행 2008.01.20 16: 10

송창의(30)가 PC 게임 ‘스타크래프트’로 한여운에게 굴욕을 당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 둘로스 소극장에서 송창의의 팬미팅 겸 생일파티가 열렸다. 이날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SBS 드라마 ‘황금신부’에 함께하고 있는 이영아와 한여운, 김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한여운은 송창의에게 키보드와 마우스를 생일 선물로 전했다. 그 이유가 궁금하던 찰나 송창의는 먼저 “내가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한여운의 생일 선물에는 숨은 뜻이 따로 있었다. 송창의는 “한여운이 스타크래프트를 조금 할 줄 안다고 해서 배틀넷에서 맞붙었는데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모두 졌다”며 “한여운의 실력은 거의 프로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키보드와 마우스를 가지고 연습을 많이 하라는 뜻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연습을 많이 해서 꼭 이기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한편 이날 팬미팅에서 송창의와 함께 모인 ‘황금신부’ 연기자들은 ‘황금신부’ 명장면 베스트 5를 다시 보며 촬영 뒷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송창의의 팬카페 ‘창공’의 150여명 팬들이 운집한 이날 행사는 간단한 생일 축하 행사와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는 요리조리 토크 시간, 송창의의 멋진 노래 실력으로 3시간 가까이 성황리에 열렸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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