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우, "초반 도움수비가 효과 봤다"
OSEN 기자
발행 2008.01.20 19: 18

LG가 2쿼터 한때 21점까지 앞서다가 3쿼터에 동점을 허용, 결국 삼성에 승리를 거뒀지만 신선우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야 했다. 21일 잠실체육관에서 펼쳐진 서울 삼성과의 시즌 4차전에서 89-80으로 승리한 창원 LG는 올 시즌 처음으로 삼성전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신선우 감독은 "초반 도움수비가 효과적이었다. 박지현이 30~35분만 뛰어주면 외곽이 더욱 살아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3쿼터에 잠시 동점을 허용한 상황에 대해서는 "3쿼터와 4쿼터 초반 힘든 경기를 했지만 4쿼터 막판 현주엽을 빼고 기동력을 살린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박지현이 없으면서 조상현과 이현민이 해결하려다 보니 힘들었다"고 밝힌 신 감독은 "기동력이 살아나 앞선에서 6명이 로테이션이 되야 한다. 이때까지는 앞선에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신 감독은 동점을 허용한 순간 지난 19일 동부에 앞서다가 역전패 당한 기억이 떠오르지 않았냐는 질문에 살짝 웃음을 띤 채 대답을 피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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