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이건 특파원]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 에서 승리하며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레알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가진 원정 경기에서 라울과 루드 반 니스텔로이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넣으며 가볍게 출발했다. 호비뉴의 크로스를 받은 라울이 골을 기록한 것. 선제골을 허용한 아틀레티코는 공세를 펼쳤지만 레알의 막강 수비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오히려 레알이 틈틈이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이면서 차차 승기를 잡아갔다. 레알은 결국 전반 42분 추가골을 넣으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반 니스텔로이가 골을 성공시킨 것이었다. 후반 들어 아틀레티코는 더욱 공격에 힘을 실었으나 레알의 강력한 수비진과 이케르 카시야스의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50점을 확보해 선두 질주를 이어나갔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