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발렌시아 풀백 미겔 영입 추진
OSEN 기자
발행 2008.01.21 08: 07

토튼햄 핫스퍼가 또 한 명의 풀백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그 대상은 발렌시아의 포르투갈대표 오른쪽 풀백 루이스 미겔이다. 21일(한국시간) 영국의 옵서버는 "발렌시아의 오른쪽 풀백 루이스 미겔(28)이 로날드 쿠만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최근 발렌시아는 쿠만 감독의 개혁 정책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그 개혁정책의 중심에는 알벨다(31), 카니사레스(39) 등 노장이 위치한다. 미겔은 이런 분위기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미겔의 영입은 발렌시아와 토튼햄 두 팀의 이해가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 발렌시아는 최근 이적을 선언한 파스칼 심봉다에 관심을 보였고, 토튼햄은 라모스 감독이 미겔을 원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미겔의 이적도 심봉다와 맞교환 혹은 소정의 현금보조선에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겔은 발렌시아에서 62경기 2골을 기록한 선수이다. 라모스 감독은 벤피카 시절 보여주었던 화려한 공격력에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미겔은 131경기서 12골을 기록했다. 한편 토튼햄 핫스퍼는 여전히 골키퍼, 좌우풀백,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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