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KTF 창단 4주년 축하해요'
OSEN 기자
발행 2008.01.21 09: 29

'부산 KTF의 네 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7명이 지난 20일 부산 KTF와 울산 모비스의 프로농구 경기가 열리는 부산 사직체육관을 방문했다.
롯데 선수들은 오후 2시 10분부터 30분간 팬 사인회를 가진 뒤 경기 시작 전 로이스터 감독이 KTF 창단 4주년 축하 행사에 참가하고 KTF와 사인볼을 주고 받았다. 롯데 상조회장 정수근(31)은 8일 광안리에서 열린 임수혁 돕기 일일호프에 참석해 성금을 전달한 KTF 농구단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5m 지팡 매직샷 이벤트. 하프 타임 때 5m 높이 골대에 슛을 하는 이벤트로 페르난도 아로요 투수코치를 비롯해 일부 선수가 참가해 강민호(23)와 이원석(22)이 단 한 번 연습한 뒤 곧바로 골을 성공시켜 박수 갈채를 받았다.
로이스터 감독은 "한국에 와서 농구장에 처음 왔는데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함성 때문에 너무 즐겁다"며 "이제 우리는 야구장으로 돌아가 부산 팬들의 기다림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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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터 감독이 축하 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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