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tvN의 연예정보 프로그램 ‘tvN Enews’가 20대 여성 시청자에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tvN은 2007년 분석자료를 통해 ‘tvN Enews’가 밤 9시대 지상파 뉴스와 정면승부를 펼친 결과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시청률 격차를 좁혀왔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월만 해도 20대 여성 시청점유율에서 ‘tvN Enews’는 KBS 9시 뉴스와 무려 15배 차이를 보였으나 10월과 11월에 들어서는 각각 2.72%와 2.83%를 기록, 5배 차이를 기록했다. 이해하기 쉽게 본다면 전국에서 TV를 보고 있는 20대 여성 시청자 100명 가운데 3명이 ‘tvN Enews’를, 15명이 KBS 9시 뉴스를 본다는 계산이 나온다. ‘tvN Enews’와 KBS 9시 뉴스가 전 연령과 남녀를 포괄한 전체 가구 시청률에서 25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을 감안한다면 특히 20대 여성 시청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 tvN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tvN Enews’가 다른 연예정보 프로그램처럼 일상적이고 신변잡기적인 내용이 아니라 색다른 형식과 아이템으로 20대 여성층을 집중 공략한 것이 주효했던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김진표와 안혜경이 진행하는 ‘tvN Enews’는 평일 저녁 9시에 방송중이며 요일별로 다른 주제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yu@osen.co.kr 'tvN Enews'의 진행을 맡고 있는 김진표와 안혜경. /tv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