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은 사망 둘러싼 1년만의 논쟁
OSEN 기자
발행 2008.01.21 15: 43

개그우먼 심진화(27)가 지난 해 1월 1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동료 김형은의 죽음을 두고 진실은 알려진 것과 다르다고 밝혀 화제다. 심진화는 23일 방송되는 KBS 2TV ‘추적 60분-개그우먼 심진화의 고백, 김형은의 억울한 죽음을 밝힌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심진화는 ‘빡빡한 일정이 아니고 단독사고’라고 밝혔지만 사실은 이와 다르다며 “사고 당일 교통체증이 심한 토요일 저녁에 서울에서 강원도 용평스키장까지 200KM가 넘는 속력으로 달리다가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또 “사고 이후 김형은 명의로 가입한 1억 원의 상해보험금을 수령했지만 김형은 가족에게 지급하기로 한 보상금조차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 “가수 데뷔를 한 뒤 주로 지방 행사를 다녀야 했다. 지명조차 알 수 없는 먼 시골의 행사부터 대학축제, 심지어 야간업소까지 나갔다. 뿐만이 아니었다. 춤연습도 남의 연습장에서 눈치를 보며 공짜로 했고 화장품과 옷까지 자비로 쓰고 밥값을 아끼느라 굶주릴 정도였다. 돈도 못받고 심지어 제대로 된 계약서조차 없었다. 멤버들의 수입이 입금 된 김형은의 통장은 소속사가 일체 관리했는데 9개월 만에 받은 돈은 일인당 300만원정도다”라는 등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이에 대해 미녀삼총사가 개그맨으로 활동하던 당시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21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사실상 200km 이상 달린다는 것은 힘든 것 아니냐. 차 성능도 있고. 또 9개월에 300만원을 받았다고 하는데 실제로 6개월 정도는 준비 기간이었고 3개월 정도 활동하다가 사고가 났다. 어느 회사든 준비기간 동안 아무런 소득도 나지 않고 오히려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돈을 주는 경우는 많이 없다. 활동을 한 3개월 동안 수익은 많이 나지 않았지만 생활비조로 1인당 300만원 정도를 용돈으로 쓰라고 지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상해 보험료로 1억원 정도가 나왔다. 장례식, 병원비 등으로 8천만원 정도 들었는데 이 비용을 치루고 김형은 부모님과 상의해 5천만원 정도를 지급하기로 했다. 현재 2천 6백만원을 김형은 부모님께 전달했고 2천 4백만원 정도가 남아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개그맨에서 미녀삼총사라는 여성 삼인조 그룹으로 가수 데뷔한 김형은은 2006년 12월 16일 미녀삼총사 멤버들과 함께 서울에서 강원도에 공개방송을 위해 이동 중 속사IC부근에서 사고가 났다. 가장 큰 부상을 당했던 김형은 다음해인 1월 10일 사고 25일 만에 사망했다. happy@osen.co.kr KBS 2TV ‘추적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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