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소' 김동주, 2008시즌 두산 주장에 선임
OSEN 기자
발행 2008.01.22 07: 55

두산 베어스의 최고타자 김동주(32)가 22일(화) 올시즌 선수단을 이끌어갈 주장에 선임됐다. 올 시즌을 마치면 해외 진출을 다시 한 번 도전할 계획인 김동주가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선봉에 서게 됐다. 평소 선수단 사이에서 의리와 카리스마를 갖춘 선배로서 맡은바 역할을 다해온 것으로 잘 알려진 김동주의 주장 선임은 지난 2005년에 이어 개인적으로 두번째. 이번 주장 선임은 올해 야구 인생의 승부를 걸어야 하는 김동주로서는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결정. 그러나 평소 엄격하면서도 의리파인 김동주 만한 주장감이 없다는 공감대가 퍼지면서 자연스럽게 주장으로 선임됐다. 다음은 주장에 선임된 김동주의 일문일답. -08년 주장이다. 소감은. 기억에 2005년에 이어 두번째다. 그때 보다 더 잘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 -팀원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 팀은 무엇보다도 분위기의 팀이다. 앞장서서 이끈다는 생각보다 뒤에서 항상 좋은 팀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 -이번 전훈에서 가장 신경써서 연습하는 부분이 있나. 특별히 그런 것은 없고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 시즌 목표를 말해달라. 부상없이 한 시즌을 보낸다면 성적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맡은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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