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19위로 강등권에 놓여있는 풀햄이 공격수 영입을 위해 박차를 가했지만 다니엘 쿠잔 영입에 실패했다. 이로써 풀햄은 조재진(27)에게 영입 눈길을 보낼 가능성이 커젔다. 22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인터넷판에 따르면 풀햄은 스코틀랜드 레인저스가 제의를 거절하면서 스트라이커 쿠잔 영입에 실패했다. 풀햄이 제시한 이적료가 적다는 게 이유다. 이로써 로이 호지슨 풀햄 감독은 왓포드의 말론 킹에 이어 쿠잔까지 영입에 실패하면서 공격수 보강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초조하게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조재진에게는 긍정적인 소식. 호지슨 감독이 같은 시각 조재진을 "입단 테스트가 필요 없는 선수이며 최근 테스트 기간 동안 그의 플레이에 인상을 받았다"는 평가를 내리면서 풀햄은 이제 조재진과 협상을 시작할 태세다. "이번주에 조재진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는 호지슨 감독의 발언도 나왔다. 공격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풀햄의 상황이 조재진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조재진이 원하던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7rhdwn@osen.co.kr
